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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광보건대학교 4학년 실습 소감문입니다. (18.05.14~05.18)
작성자 시안 작성일 2018-05-20 11:06:27
내용

1. 실습 후 정신대상자에 대한 견해

처음 시설에 갈 때만 해도 정신병원에서 봤던 대상자나 거의 다를 바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시설에 있는 회원분들은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보였고, 그러기 위해서 노력들을 하며 조금씩 자신을 관리해 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며 사람이 하고자 한다면 정말로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해서 정신질환 대상자도 남들과 다른 증상이 있고, 이를 조절하며 관리하는 그런 사람일 뿐 피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고, 주위에 이런 이웃이 있다면 따뜻하고 친절한 인사 한마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2. 실습을 하면서 학생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

정신병원실습때는 정신질환대상자에 대한 느낌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지만 받지 못해 그에 대한 상처가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그곳의 대상자들은 모두들 외로워하고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 모든 감정을 다 뺏어가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곳 시설에서는 회원분과 간호학생 사이에서 관심과 배울점 등을 주고받은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안일하게 생각했던 내 삶의 방식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고, 나도 조금씩 실천계획을 세워 주체적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끔 되었다.

 

3. 대상자와 의사소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 점 혹은 생각

실습 첫날에는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고 이끌어 가야 할지 잘 몰라서 대화가 자주 끊기는 일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국장님, 원장님과의 면담 이후 잘 들어주는 것도 의사소통이며,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도 충분히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들어주기만 하는 것 또한 대화가 끊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인내심을 갖고 말씀을 이어서 하시도록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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