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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광보건대학교 4학년 실습생 임효현 실습 소감문 입니다.
작성자 임효현 작성일 2018-04-02 00:00:50
내용

실습 소감문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임효현 (2018/03/26~2018/03/30)

1.실습 후 정신대상자에 대한 견해
아름다운 세상 실습을 하기 전에는 급성기 대상자들의 케이스를 주로 배웠고 보았기 때문에                      단순하게 무섭고 정신과 약에 의해 일상생활 컨트롤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 했었다.
당연하게 급성기 질환에 대해서만 생각 하였는데 실습을 하고 난 다음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회원 분들께서 모든 활동(여는 모임, 닫는 모임, 자조 모임, 팀별 모임,아웃팅 등)을 주도해서 하고
팀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할 때도 회원분들의 의견이 주된 의견으로 결정 되는 것을 보고 정신대상자들이       오히려 약에 의해 증상을 컨트롤 하고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수행하며자신의 의견을 피력 할 수 있고,          다른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눌때에는 왜 그랬는지,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내가 너무 단순하게 정신대상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던 것을 느끼면서 정신 대상자를 다시 생각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2.  실습을 하면서 학생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
실습을 하고 나서 일어난 변화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정신질환자(정신장애인)에 대한 무섭다는 막연한 인식이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                         약물로 개선이 된다면 낮병동, 아름다운 세상과 같은 재활 시설에서 프로그램들을 통해 사회로 되돌아가서    우리와 함께 생활 할 수 있다는 것을 책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설에서 공동 생활을 하는 분을 보고
생각에 변화가 일어 났고 두번째로 회원님들 께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장기 목표를 세우고 한 주마다 단기 목표를 세워서 장기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 했는 지 확인 하는 활동을 보면서나 자신의 장기 목표를 세우고 그 장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단기 목표를 계획 해야 겠다고 느꼈다. 그동안은 장기, 단기 목표를 무시하고
너무 터무니 없이 계획을 짜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최종으로 이루고 싶은 정신 보건 간호사를 장기 목표로 잡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단기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달성 했는지 
한 주마다 나 자신을 돌아 보는 생활을 해야 겠다고 느꼈다.


3.  대상자와 의사소통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점 혹은 생각

회원 분들에게 대화를 시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같이 보내 시간이 짧아 대화에서 깊은 이야기 까지 하지 못하고 제대로 회원 분들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해 대화를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다고 모든 대화가 깊게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성향을 파악하고 회원이 주로 나누는 이야기의 주제가 무엇인지 알았으면 더 많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서 내가 맞는 치료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지, 혹시나 내가 회원에게 건낸 말이 회원에게 부담이 되는 말인지, 실수를 했는 지 등에 대해서 걱정이 많아서 대화를 할 때 많은 방해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정답이 없는 것은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대화를 나누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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