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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송효진 실습소감문 입니다.
작성자 송효진 작성일 2018-02-17 10:09:58
내용

실습소감문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송효진

실습 후 정신대상자에 대한 견해

실습을 나가기 전, 정신간호학 실습을 나간다는 것이 나에게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아름다운 세상에 실습을 나와서 회원님들과 같이 활동해보니 내가 가지고 있던 불안감이 정말 쓸모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실습을 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편견이 다 깨졌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국장님과 인권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정신질환자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은 다 깨졌냐?, 만일 다 깨졌다면 너희들은 지금 회원님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너희가 해드릴께요, 라든지 아니면 내가 해드려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느냐” 라는 말씀에 나도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은 완전히 다 깨지는 못했구나 라고 생각하며 반성했다. 하지만 처음에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은 사라졌다는 것에서 이번 실습에 만족한다.

실습을 하면서 학생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

평소에 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습을 나갈 때 회원 분들의 이야기를 정말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회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대회에 집중이 되지 않을 때도 있었고, 저 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 들을 때도 있어서 내가 과연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내가 깨달은 것은 내가 진심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구나 였고, 2주차에는 진심으로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하였고 이렇게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이구나를 알게되었다. 앞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하라고 한다면 경청 하나만큼은 진심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상자와 의사소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 점 혹은 생각

회원님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회원님이 무엇이라 말씀을 하는데 발음이 어눌하여서 내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대화를 나눌 때는 내가 이분의 말을 못알아 들었다고 하면 회원님께 실례가 될까봐 그냥 아~ 이러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했지만 그렇게 의사소통을 하면 내가 진정으로 이 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못 알아 들을 것 같아서 나중에는 ‘회원님 방금 말한 얘기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 한번만 더 말씀해주시겠어요’ 라고 되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자 이 회원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을 훨씬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회원님과의 관계도 돈독해졌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경청이라는 의사소통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고 회원님과의 친밀도도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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